433-econ-0001-그룹 임원, 최고 대우만큼 스트레스도 많다
● 사회의 구성원은 전체가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체계로도 구성할 수 있고,
또 반대로도 구성할 수 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같은 일을 하는데, 그것을 조직 운영하는 주체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그 일에 참여하는가의 마음자세에 따라 그렇게 다르게 결정된다.
한 비유로 이를 생각해보자.
어느 식당의 원탁 탁자에 여러 손님이 와서 각기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 먹는다고 가정하자.
조금 비현실적이지만, 이들은 자신의 음식만 좋아하고, 옆 손님의 음식은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고 하자.
이렇게 모두가 음식을 시켜 놓은 상태에서 그날 가장 힘센 이가 자리에 앉는다. 그냥 음식을 보니 이 가운데 한 음식이 맛있어 보여서 그 자리에 자신이 앉고 대신 모두 하나씩 옆 자리 로 옮겨 옆사람이 시킨 것을 먹으라고 한다. 여기저기 불쾌한 눈치가 보이니 끝까지 다 먹으라고 강제한다. 이렇게 해서 간단히 모두에게 불쾌한 지옥이 하나 만들어진다.
물론 이 상태에서 말석에 앉아 튕겨났던 한 꼬마가 발로 그 왕초 같은 사람을 쫒아내서, 다시 원상태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면,,그 상태는 다시 원래의 좋은 상태로 환원된다.
재료가 중요하지만, 그 재료를 가지고 서로서로가 어떤 마음 상태로 어떻게 상대를 배려하며 살아가는가에 따라 지옥도 만들어지고 천국도 만들어진다는 예를 들어보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여러 학교를 전학다니면서 살아왔는데, 학교마다 다 교육방식이 조금씩 다름을 느꼈다.
어느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이 마치 친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 불과한데 반해, 또 다른 학교는 선생님-반장-부반장-총무-줄반장까지 전체가 마치 군사조직처럼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같은 친구끼리 서로 때리고 벌을 세우는 일까지 보인다. 가슴 아픈 일이다. 친구에게 차마 못할 일이 강제되는 것은 그 위의 선생님에 의한 명령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 다른 학교는 아예, 이와 별도로 범죄조직과 피해자간의 모임처럼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가 끝나면 돈을 뜯기고 상납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공부하는 방식도 제각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교장이 선생님들을 엉덩이를 몽둥이로 때리면서 교육을 시켰다고 하는데,,다행이 그런 학교까지는 경험하지 못해봤다.
사실 가장 공부가 잘되었다고 여기고, 졸업 후에도 선생님이나 같은 친구를 가장 만나보고 싶은 학교는 처음의 학교다.
나머지 학교는 사실 졸업은 하거나 잠시 다니거나 했지만, 그 당시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꿈에 다시 볼까 꺼림칙한 추억이다..하하,,
돈을 받기 위해 무언가를 자꾸 해대면서도 수업강의는 무성의한 선생님,
같은 친구이면서도 마치 자신에게 폭군처럼 횡포를 부려대는 guy들,,,
그래서 불유쾌한 추억으로 한 구석에 자리 잡아 남는 것이다.
앞에서도 보았듯, 사실 목표는 서로 비슷하다. 잘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하나는 하늘이고 하나는 분명 지옥 아니면 서로간에 아귀거나,
또는 단지 약육강식의 원리만으로 험악하게 지배해 돌아가는 축생상태는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마 전 세계의 생명상태는 이렇게 볼 수도 저렇게 볼 수도 있다.
나는 다른 생명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생명을 빼앗아 죽여서 살고,
또 다른 생명은 내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생명을 빼앗아 죽여서 살고,
또 다른 생명은 그 또 다른 생명을 죽여서 살고,,,,
그러나 반대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서로가 서로 다른 이가 불필요해서 버린 물질들을 취해 살고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예를 들어 자신은 다른 생명체가 불필요해 버린 것들을 음식물로 취해 살고,
자신은 섭취한 후 다시 불필요한 것을 버리거나 배설하면, 또 다른 생명체는 다시 그것을 취해 살고,,
그렇게 돌아간다고 이해해볼 수도 있다.
전 우주의 생태계에 이런 측면이 서로 섞여 있다.
하나는 서로와 서로간이 좋게 이어져 있다고 보이고,
하나는 그렇지 않다고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 원리 자체는 다 가능한 것이다...
아래 기사는 회사의 중역들의 고통을 말해준다.
사실일까...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 중역은 멍청할까,,
아마 학교 다닐 때부터 매우 똑똑했을 것이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떤 과정으로 살아 온 걸까..
도대체 어디에서 지옥이나 아귀, 가축상태의 포만감이 아닌,
인간의 평안함, 하늘의 행복을 누렸을까..
남의 인생을 어찌 속속들이 다 알겠는가마는...
이런 기사를 보면서, 사회에서 비교적 성공한 예로서
다른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
사실은 이와 같은 상태에서 지내는 것이라면,
그럼 최하 상태에 살아가는
빈곤층 아이들이나,
노숙자나 장애자들은 또 과연 어떻다고 해야 할까..
또 그러면 그 최고 위 단계에 있는 재벌은 그러면 행복할까..
앞의 예처럼, 단지 남들의 눈에만 부러워 보일 뿐
사실은 속으로 여기저기 멍들어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냥 그런 우울한 생각을 들게 만든다.
< 참조기사 요지 >
요지-
대기업 임원은 샐러리맨의 `꽃`으로 통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다. 지난 1월 모 그룹 부사장이 자살을 감행한 요인으로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꼽혔다. 연봉이 10억원 안팎이고 6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임원은 업무 과중과 우울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단체 건강검진을 받은 대기업 임원 500명 가운데 무려 65명(13%)이 우울증 증세로 진단받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들이 우울증을 앓는 원인 중 대부분은 업무 부담 때문이었다. 입사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임원이 되더라도 또 다른 `실적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오전 6시 이전의 새벽 출근이 다반사다. 업무를 챙기고 부하 직원 관리, 각종 회의와 보고, 대외적인 공식 모임 참석 등으로 파김치가 된 상태로 귀가하기 일쑤다. 각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스스로를 짓누르는 책임감, 끊임없이 실적 보고 등으로 스트레스를 달고 다닌다.
자신이 한 일은 대부분 수치화되도록 맞춰져 있어서 월별, 분기별 실적에 시달려야 한다. 특히 1년간의 업무 실적이 종합돼 평가받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그해 빼어난 실적을 올린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임원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많은 임원이 `임시직원`의 준말이 `임원`이라고 자조 섞인 얘기를 한다. 그만큼 신분 보장이 안 되는 존재라는 얘기다.
문제는 이 같은 부담감이나 중압감을 속시원하게 풀 곳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기업은 병원과 연계해 심리상담이나 우울증 상담 등을 받도록 해 놓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임원은 거의 없다. 혹시나 검사 결과나 상담 내용이 회사에 알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 원 기사 원문 비공개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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