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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b-met

421b-met-0001-진실된 방안과 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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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마술쇼 프로를 몇 편 봤다. 유리창 속으로 마술사가 들어가고, 비행기를 없애고, 가지가지 마술을 보여준다. 다행히 이 프로가 그 마술의 비밀을 알려주는 프로라서 궁금증이 해소가 되기는 하지만, 마술사가 그 비밀을 직접 공개하기 전까지는 눈으로 뻔히 보는데도 그 비밀을 알아낼 도리가 없다. 아무리 추리해도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잘 알아내기 힘들다..

알고 나니 너무 싱겁다.

그러나 알기 직전까지는 분명히 그것이 옳지 않음은 알겠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냈는지 알아낼 도리가 없다.

아직도 알려주지 않은 몇 몇 마술은 그 비밀을 알아내지 못한다.

...

탁자에 덮힌 유리 속으로 공을 밀어 넣어 반대쪽에서 꺼내거나 핸드폰을 반대쪽에서 받아 쥐는 것인데, 그것은 알려준 방법으로 한 것 같지가 않다.

도무지 알아내기 힘들다. 앞에서 뻔히 지켜보는 이들도 이상하게만 여기지, 알아내지를 못한다.

물론 답을 먼저 써 놓고 풀면 조금 쉽다..

즉 유리가 아닌 공간으로 꺼내고 주고받는다. 단지 그렇게 보이도록 할 뿐이다.

물론 마술사가 장치하는 트릭은 약간의 비밀이 있다..

또 그 비밀은 일반인에게 발각되지 않으려고 갖은 속임수가 동원된다.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고, 중요한 부분은 무언가로 가리고, 그리고 옆에 있는 몇몇 구경꾼으로 보이던 사람들은 사실은 자신이 고용한, 보조 출연자들이다..

길가에 서있는 집은 사실 마술사가 미리 공터에 급조해 만들어낸 세트이기도 하고,,

마술은 마술이니 즐겁게 본다.

그러나 그것이 떳떳이 우리가 의지할 만한 사실과 진리는 아님도 분명하다.

모든 것이 사기나 마술 계교로서 다 이룰 수 있고 그렇게 다 넘겨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마술사는 공연을 하면서 재미를 주고 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어떤 일을 하면서, 그 방안이 이와 같은 경우가 있다. 즉 속이는 것이다. 이것은 방안이 좋지 않다. 그래도 마지못해 선한 목적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비록 목적이 선해도 방안이 이런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그 부작용보다 얻는 결과의 선이 커야 비로소 행할 이유가 생긴다. 그러나 목적 자체가 악한 경우도 있다. 즉 악한 목적으로 아예 사기를 행하며 나서는 경우다.

이런 가지가지 사기행위를 통해 상대에게 교묘하게 착각을 유발시키고 그리고 무책임하게 시치미를 떼고 점잖게 오래 눌러 앉아 수익을 오래 오래 챙기는 분들이 주위에 의외로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무리 계교를 부려도 세상은 결국 대가를 치루게 해서 공평하게 된다는 것, 적어도 내가 아는 과학상식과 세상의 진리는 그렇다. 계교를 부리는 이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서 그 대가를 결국 그 행위자들이 모두 혹독하게 치루고 만다는 것을 번번이 확인하는 순간 사실 그리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음을 느낀다. 다만 본인과 다른 이 모두를 위해서 그래서는 안 되는데 자꾸 그런 짓을 한다는 것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원소가 화합할 때 에너지가 필요하면 분리할 때는 어떤가. 그 에너지를 다시 내 놓아야 한다. 물이 끓을 때 에너지가 들어간다면 식을 때는 어떤가.

세상 대부분은 모두 올바른 진리에 기초하여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오직 자기 자신만은 남을 속이고 장난을 치며 자신 뜻대로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이 과연 지혜로운 일일까? 깊은 고통 속으로 지혜를 다해 아주 어렵게 찾아 들어가려는 몸부림이라고 본다.

Mun